까누 식탁/자취생 까누 요리

크래미로 만드는 게살볶음밥

까누나라 2020. 8. 28. 13:49

안녕하세요!!

요즘같이 덥고 습한 날은 집에서 밥 해먹기도 귀찮고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서 먹는 것도 찝찝하죠 

여간 밥먹는 것도 힘들고 지쳐가는 것만 같아요ㅜㅜ

 

오랜 기간 동안 장마며 코로나며 장 볼 시간이 없었던지라

냉장고는 텅텅....반찬도 국 끓일 것도 없더라고요...

맥주 안주로 사놓았던 크래미가 전부...

배달음식을 시키기엔 혼자서 2인분을 주문해야 하는 부담감은 물론

제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었어요.

 

아무것도 없을 땐 뭐든 볶아야 제맛이죠!

있는 거 없는 거 모두 볶아서 괜찮은 한 끼를 뚝딱 완성했습니다!!!!

15분도 채 안 걸린 간편하고, 건강하고, 저렴한 크래미 볶음밥을 같이 만들어볼까요?

 

크래미로 만든 게살볶음밥

 

재료

대파 1/2 , 양파 1/2, 크래미 5개, 계란 2개

굴소스 1스푼, 참기름 1스푼,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 

 

먼저 계란 두 개를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양파와 파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크래미도 잘게 찢어서 준비해주세요

 

이걸로 재료는 준비 완성!

참 간단하죠? 요리는 더 간단해요 

프라이팬에 볶볶 하면 끝이니까요

 

먼저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불로 양파와 파를 볶습니다.

 

다음은 볶음밥의 주인공인 크래미를 넣고 볶아줍니다!

 

크래미와 야채들을 옆으로 치워준 후 계란을 한쪽에 붓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불은 계속 약불이어야 합니다.

불이 세면 야채는 타버리고 계란은 부드럽게 익혀지지 않으니 유의해주세요!

 

계란을 살살 휘저어주면 계란 또한 크래미처럼 부드럽게 익어갑니다

 

이제 한국인의 에너지원 탄수화물인 고슬고슬한 흰쌀밥을 넣어줍니다

 

굴소스, 참기름, 후추, 소금 약간씩 

취향에 따라 간을 맞춰줍니다.

저는 평소에 워낙 자극적인 음식들을 많이 먹어요. 

그래서 집에서 해 먹는 음식만큼은 건강하게 만들고 싶어서 

살짝 심심하게 간을 했습니다!! 볶음밥은 김치랑 또 간을 맞춰서 먹을 거니까요^^

 

집에 굴소스가 없다면 후추랑 소금, 간장으로만 해도 

건강하고 맛있는 크래미 볶음밥을 만드실 수 있어요!!!!

굴소스는 중화요리 느낌을 더 할 뿐!

 

양념들이 골고루 섞일 수 있게 적당한 시간 볶아주면

짜잔!

바쁜 아침, 점심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밥상이 차려졌어요.

정말 중국집에서 게살볶음밥 안 시켜먹어도 돼요 여러분들!

저렴한 크래미로 기름지지 않은 건강한 게살볶음밥을 15분 내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덥고 힘든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욱더 건강한 한 끼 차려드시길 바래요.

우리 모두 맛있는 밥 먹고 건강하고 행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