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메뉴 2

냉동 고등어로 만드는 맛있는 고등어조림

얼마 전에 유명한 맛집을 갔었는데코로나19임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사람이 많더라고요. 물론 역병을 뚫고 올 정도의 맛이긴 했지만,먹는 내내 불안하더라고요.에어컨 바람이며 앞, 옆으로 가득 차있는 사람이며...식당을 다녀오고 며칠 내내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어요. 요즘 날씨가 기가 막히잖아요.해는 쨍쨍하고 바람은 선선하고 미세먼지도 없어서가시거리도 좋고...밖에서 놀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제가 워낙 겁쟁이라 이렇게 며칠 동안 불안에 떨어야 할 바엔조금 더 꾹 참고 집에서 모든 걸 하기로 했어요ㅠㅠ 혼자 살면서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차려먹기란 참 쉽지 않아요.저도 그동안 저한테 손에 익었던 음식만 차려 먹었지..익숙지않은 음식들은 배달 혹은 식당 가서 먹었거든요.그중 하나가 조림이었어요.왠..

구수하고 진한 된장찌개

조미료로 맛을 낸 자극적인 음식만 먹다 보면 엄마가 차려준 집밥이 참 그리워져요. 엄마가 끓여준 구수한 된장냄새가 온 집안에 퍼지고 따뜻한 밥 한 숟갈 뜨는 모습을 생각만 해도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혼자 살면서 자극적인 음식을 배불리 먹어도 어딘가 채워지않는 허기가 남아있는데 그럴 때마다 된장찌개를 차려 밥을 먹으면 배도 마음도 따뜻하게 채워지더라고요. 엄마 밥상이 그립다면, 먹어도 마음이 허전하다면 오늘 저랑 같이 된장찌개 끓여먹어요! 재료 된장 2큰술 / 양파 1/3 / 두부 반모 고추장 1큰술(고춧가루 대체 가능) 애호박 1/4 /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표고버섯) 파 조금 / 청양고추 / 육수용 멸치 다진 마늘 반 숟갈 먼저 머리와 똥을 빼낸 멸치 5~7 마리 넣고 육수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