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연이은 태풍에 몸도 마음도 이제 한계에 도달한 것 같아요.
운동도, 카페도 갈 수가 없다 보니 몸도 마음도 엉망이네요ㅜㅜ
그래도 축 쳐져있을 수만은 없죠! 벌떡 일어날 수 있게 집에서 보양식을 해 먹어야겠더라고요.
집에서 비교적 간단하고 저렴하게 해 먹을 수 있는 보양식!
남녀노소 좋아하는 닭볶음탕 같이 해먹고 우리 모두 힘내 봐요!!!
재료
닭볶음탕용 닭 한 마리 / 감자 2개 / 파 반개 / 양파 반개
버섯 / 청경채 / 청양고추 1개 / 당면
양념장
고추장 2스푼 / 고춧가루 2스푼 / 다진 마늘 1스푼 / 진간장 2스푼 /
참기름 0.5스푼 / 후춧가루 약간 / 불닭소스(기호에 따라)
저는 맵고 칼칼한 음식을 좋아해요
달짝지근한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양념장에 설탕 추가해도 좋습니다!!
모든 양념장은 본인의 입맛에 맞게 가감하시면 돼요.
집밥의 장점이죠. 건강하게 무엇이든지 내가 원하는 맛을 만들 수 있어요!!
그럼 나만의 닭볶음탕을 같이 만들어 볼까요?
요리를 시작하기 전 당면을 물에 불려놓습니다!
(불리지 않은 당면을 음식에 넣게 되면 당면이 익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려요.)
저는 납 작당면을 선택했어요. 기본 당면 넣으셔도 됩니다.
떡사리, 라면사리도 맛있겠네요....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둡니다.
손질된 닭을 끓는 물에 넣습니다.
여기서 저는 처음 끓인 닭 물은 버렸습니다. 저렇게 하얀 기름이 둥둥 뜨게 되는데,
저 물을 버리면 훨씬 맛이 깔끔해져요.
한번 끓인 물은 버리고, 새 물을 넣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감자와 양파 먼저 넣어요.
위에 쓰여있는 양념장 비율로 양념장을 만들어 놓습니다.
맛보시고 본인에 입맛대로 가감하시면 돼요!!!!
끓는 물에 양념장을 넣고 대파를 송송 올려줍니다.
저는 추가로 핵 불닭소스를 더 넣었어요!!!
보기만 해도 매운 게 다시 군침이 도네요....
청경채와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청양고추로 마지막을 장식했어요.
저는 자작한 국물이 좋아서 물을 넉넉하게 부었습니다.
잊지 말고 불린 당면도 넣어주세요!
이렇게 준비부터 요리 완성까지 총 소요시간은 35분~40분 정도 걸렸어요.
어쩌면 배달보다 더 빠를 수 있겠네요.
밥 짓는 20분~30분 동안 닭볶음탕 뚝딱 완성해서
건강하고 맛있는 집밥 드시길 바라요!!
완성된 닭볶음탕 맛보니... 저녁 메뉴가 아닌 술안주 만든 것 같았어요..
닭은 두 번 끓여서 그런지 야들야들 잡내도 안 나고
국물은 얼큰 칼칼... 크
수제비 사리나 칼국수 사리 넣어도 맛있겠더라고요.
마지막엔 볶음밥까지...
맛있는 닭볶음탕은 밥을 부르고, 술을 부르고...
덕분에 기분전환도 되고 원기회복도 되었어요!
우리 모두 맛있게 먹고 행복한 하루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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